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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조선시대 왕세자에서 현실의 부적응자로 전락한 박유천의 반격이 예고됐다.
박유천은 SBS 새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극본 이희명, 연출 신윤섭)에서 조선시대 왕세자 이각과 현실 세계의 용태용으로 분하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분에서 이각은 자신을 보좌하는 송만보(이민호 분), 우용술(정석원 분), 도치산(최우식 분)과 함께 세자빈 화용(홍세나 분)의 살해자를 추적하던 중, 갑작스런 자객들에 쫓기게 됐다. 그러던 중 타임슬립을 타고 현실 서울의 박하(한지민 분)의 옥탑방에 떨어지게 됐다.
22일 방송분에서는 현실에 떨어진 이각 무리들의 혼란이 그려졌다. 이후 이각을 보좌하는 3인은 박하의 명령에 따라 일을 하며 현실에 적응을 해갔으나, 왕세자로서 살아온 이각은 박하가 시키는 일은 거부한 채, 그저 위엄만 지키는 부랑자로 전락했다. 박하는 일을 하지 않는 이각에 끊임없이 잔소리를 해대며, "밥값도 안 한다"고 구박을 이어갔다.
하지만 오는 28일 방송분에서 이각은 자신만의 무기로 박하에 큰 도움을 안겨준다. '옥탑방 왕세자' 관계자는 "그저 쓸 모 없는 부랑자로 전락한 이각이 '옥탑방 왕세자' 3화부터는 그가 갖고 있는 실력과 능력으로 박하에 큰 힘이 되고, 본인도 현실 사람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각을 한심한 사람으로 여겼던 박하도 이각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그를 새삼 다르게 보기 시작한다"며 "2화가 조선시대 무리들의 부적응을 보여줬다면, 앞으로는 이들의 현실세계 부적응과 함께 그들 나름의 방식으로 현실에 적응하는 모습들 역시 그려질 것이다. 또 다른 재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유천의 반격이 예고된 '옥탑방 왕세자' 3화는 오는 28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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