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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박해진의 중국 내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26일 오전 박해진 소속사에 따르면 박해진은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외무성)와 TGC로부터 문화기금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로써 그는 TGC에 참가한 국제적인 패션 브랜드들의 후원을 받아 자신의 이름으로 문화기금을 모아 기부하게 됐다.
지난 24일 중국 상해 메르세데우스 벤츠 구장에서 열린 2012년 상해TGC 행사 참석을 위해 출국한 박해진은 한국배우 최초로 상해TGC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등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서 박해진은 중국 내에서 최고의 시청률을 경신한 드라마 '첸더더의 결혼기' 첫 촬영에 입었던 의상을 선뜻 기부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인민대외우호협회와 TGC는 박해진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이유로 "한국인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 최고의 시청률 보증수표로 자리매김한 배우다. 일본과 중국에서 모델, 가수까지 섭렵한 최고의 문화 콘텐츠 아이콘으로 판단, 문화기금홍보대사로 한치의 부족함이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의 한 관계자 역시 "모델의 조건을 완벽하게 갖춘 최고의 이슈 아이콘으로 패션 브랜드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 드라마에서 보여준 연기는 중국을 움직일만큼 매력적이였다. 이번에 그가 중국에서 최고남자배우상을 받게 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중국에서 1년도 안되서 이렇게 빠른 인지도를 쌓은 그라면 충분히 세계시장에도 가능성이 높은 배우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해진은 영화 '설해' 주연을 맡아 국내복귀를 앞두고 있다.
[박해진(왼쪽에서 세번째). 사진 = 더블유엠컴퍼니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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