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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윤계상과 백진희의 러브라인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 시트콤 '하이킥-짧은 다리의 역습'에서는 백진희와 윤계상이 키우던 '진상이'가 방울 토마토가 아닌, 낑깡(금귤)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두 사람의 러브라인 변화에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백진희가 새로운 회사에 취직하면서 보건소를 그만두고 새로운 집으로 이사할 것을 예고했다. 이사날 아침, 진희는 보건소 인수인계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 계상을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날이었지만 두 사람은 계속해서 엇갈리며 만나지 못했다.
송별회에서도 계상과 진희는 만나지 못했다. 하지만 자신이 키우던 '진상이'를 보건소에 두고 온 것을 알아 차리고 찾은 보건소에서 두 사람은 만나게 됐다.
진희를 본 계상은 "이대로 헤어지기 아쉽다"며 포장마차로 향했고, 포장마차 주인은 "낑깡을 화분에 키우는 건 처음봤다"고 그동안 키워온 진상이가 방울토마토가 아니라는 사실과 3년뒤쯤에 열매가 열린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됐다.
이에 진희는 "내가 대단하다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하나의 가능성은 있다고 믿었다. 그런데 내 믿음과 달리 아무것도 없으면 어떡하냐"며 "토마토인줄 알았는데 낑깡이면 어떡하냐"고 불안감을 내비췄다.
하지만 계상은 "두려워하지 마라. 어찌 보면 모든 것이 처음부터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삶은 더 희망이 있고 설레는 거다. 토마토가 열릴 줄 알았는데 낑깡이 열리는 것 처럼 말이다"라고 위로하며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진상이가 방울 토마토가 아닌 반전 처럼 윤계상과 백진희가 잘 되는 것 아니냐" "사실 계상도 진희를 좋아했던 것?"이라는 반응과 "그냥 꿈에 대한 희망을 주려는 메시지 같다" "러브라인은 아닌것 같다" 등 상방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하이킥3'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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