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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기자] "하나, 둘, 셋..3초 만에 난 사랑에 빠졌다."
26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사랑비'(연출 윤석호, 극본 오수연)에서는 서인하(장근석 분)의 감미로운 내레이션과 함께 첫 시작을 알렸다.
극중 서인하는 작업실 창문 너머로 우연히 벤치에 앉아있는 김윤희(윤아 분)를 보고 "3초 만에 사랑에 빠졌다"고 독백하며 무언가에 이끌리듯 그녀를 스케치하기 시작했다.
"갑자기 심장이 미친 듯이 뛰기 시작했다"며 어느 새 사라진 김윤희를 찾아 서인하는 황급히 달려 나가고 그 바람에 김윤희와 부딪혀 처음으로 서로 눈을 마주치게 되지만 아무 말도 못한 채 그냥 보내고 말았다.
하지만 이내 국기 하강식 소리가 울려퍼지고 서인하와 김윤희는 가던 길을 멈추고 흘러나오는 애국가와 함께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며 캠퍼스에 함께 멈춰섰다. 그러나 이내 다시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됐고 서인하의 "우습게도 그때 난 내가 몸과 마음을 바쳐 태어난 건 그녀를 사랑하기 위해서 라고 생각했다"는 독백소리만 들렸다.
두 사람은 서인하의 발 밑에 떨어진 김윤희의 노란 일기장 덕분에 다시 만나게 됐다. 일기장을 잃어버린 사실을 알게 된 김윤희는 서인하를 찾게 되고 두 사람은 다시 또 만나게 되지만 이내 또 특별한 말없이 헤어지게 됐다.
그 뒤 서인하는 그녀의 일기장을 몇 번이나 되풀이 읽으며 김윤희가 더 알고 싶어졌다. 그리고 도서관에서 두 사람은 또 한 번 재회했고 우연을 가장한 만남이 되풀이되며 앞으로의 운명적 만남을 예고했다.
[사진=KBS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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