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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DJ 김기덕의 아내가 전직아나운서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26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서는 대한민국 라디오 DJ계에 한 획을 그은 전설적인 DJ 김기덕과 김광한이 출연한 '전설의 라디오 스타' 스페셜로 꾸며졌다.
김기덕은 과거 라디오 DJ 추억담을 전하며 "당시에는 돈을 많이 빌렸다. 70년대에 카드가 있는 것도 아니고, 가난한 시절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아나운서들끼리 서로 돈을 빌렸다. 어느날 여자아나운서의 돈을 빌렸는데 라디오방송 도중 돈을 달라고 왔더라. '지금 없으니까 가'라고 했는데 안가더라. '(빌려간 돈)주세요'라는 말에 '없어'라고 주고 받은 말이 그대로 방송에 나갔다"고 말했다.
김기덕은 "이 방송을 듣고 청취자들이 돈 부쳐준다고 하더라"는 말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고 있던 MC 유재석은 "그 때 그 분(여자아나운서)이 지금의 아내되시죠?"라고 물었고, 김기덕은 이를 수긍해 놀라움을 샀다.
[김기덕. 사진 = MBC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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