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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송유하와 박영서, 이민지 등 걸출한 신인배우들이 영화 '코알라'(감독 김주환, 제작 어뮤즈 공동제작 슬리피픽쳐스 ㈜열음엔터테인먼트)의 주연으로 캐스팅 됐다.
'코알라'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 창업가들의 일상과 이상을 보여줄 영화로 '굿바이 마이 스마일'을 연출한 김주환 감독의 두 번째 영화다. 이 작품은 죽마고우인 동빈과 종익이 전 재산을 모아 오픈한 수제 햄버거 레스토랑 버거보이를 운영하면서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다룬 휴먼드라마로, 청년 창업이 화두인 요즘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다뤘다.
회사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과감하게 창업을 선택한 동빈 역에는 박영서가 캐스팅 됐다.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 '고지전', '써니' 등 다수의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치며 충무로의 차세대 명품조연으로 떠오른 그는 이번 작품으로 첫 주연을 맡게 됐다.
동빈을 따라 버거보이에 합류하는 생계형 배우 종익 역에는 데뷔작 '쩨쩨한 로맨스'에서 섹스계의 호나우도로 주목 받은 송유하가 캐스팅됐다. SBS 일일드라마 '태양의 신부'에서 경호원 백경우 역으로도 출연했던 그는 '코알라'에서 푼수끼 넘치는 색다른 팔색조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버거보이의 유일한 홍일, 가출소녀 알바생 우리는 독립영화계의 떠오르는 신예 이민지가 맡는다. 이민지가 주연한 단편영화 '애드벌룬'은 2011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독립스타상을, 또 다른 주연작인 단편영화 '부서진 밤'은 제 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을 수상했다. 이민지는 박해일의 첫 독립영화 '짐승의 끝'에서 공동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코알라'는 오는 12월 개봉을 목표로, 5월에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사진 = 송유하(왼쪽)와 박영서, 이민지]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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