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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남녀 탁구 대표팀이 순항 중이다.
유남주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 스타인 베르겔 경기장에서 열린 2012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단체전) 예선 2라운드서 덴마크를 3-0으로 물리치고 2연승을 질주했다.
1단식에서 김민석(인삼공사)을 내세워 스텐버그와 맞붙인 남자 대표팀은 1세트와 3세트를 내줬으나 2,4,5세트를 연이어 따내며 힘겨운 승리를 챙겼다. 이어 주세혁과 오상은이 상대 선수를 3-0으로 물리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남자 대표팀은 26일 열린 1라운드서 대만에 3-2로 역전승하며 이미 첫 승을 챙겼다. 남자 대표팀은 28일 스위스와 격돌한다.
한편 강회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같은 날 러시아에 3-1로 역전승했다. 과정은 쉽지 않았다. 1단식에서 김경아가 티코미로바 안나에게 0-3으로 완패한 것. 그러나 이후 당예서, 양하은 등이 연이어 승리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26일 크로아티아를 3-0으로 눌러 2연승을 기록한 여자대표팀은 28일 체코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열릴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전초전 성격이 짙다. 특히 2008 베이징올림픽서 단체전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남녀탁구대표팀은 런던올림픽서 나란히 단체전 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
[사진 = 당예서, 김경아]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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