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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방송인 박소현이 신승훈, 안재욱으로부터 거절당한 사연을 털어놨다.
박소현은 최근 진행된 SBS '스타부부쇼-자기야'(이하 '자기야')의 '미혼녀 삼총사 특집' 녹화에서 40대 미혼녀 대표자격으로 출연해 남자 연예인들과의 과거 일화를 고백했다.
먼저 박소현은 "또래 연예인 중 미혼으로 남아있는 남자 연예인에게 대시를 시도해 본 적이 있냐?"는 MC들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장난스럽게 "이미 안재욱과 신승훈에게 정중히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승훈씨는 제가 답답하고 깜빡깜빡하는 스타일이라면서 이런 스타일은 함께 살면 숨막힐 것 같다고 했었다. 또 안재욱씨는 '나는 지적인 스타일이 이상형이다'라면서 정중히 사양했다"고 솔직히 밝혔다
또 박소현은 "김민종씨와 김건모씨도 너무 괜찮은 사람들인데 술을 마셔야 말을 잘하는 스타일이라 애인이나 남편감으로는 좀 그렇다"며 "사실 이들 모두와 서로 마음을 터놓는 진실한 친구 사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박소현은 이어 자신의 이상형으로 수퍼주니어의 신동을 꼽았다. 그는 "신동은 방송에서 볼 때는 유머 감각이 뛰어나고 사적인 자리에서 만나면 우직한 남자"라면서 "게다가 외모도 둥글둥글하고 푸근해 마음이 따뜻한 진정한 남자 같다"고 설명했다.
이에 함께 출연한 김창렬은 "신동은 여자친구가 있어 실현 가능성이 전혀 없는 만큼 외모가 신동과 아주 비슷한 정재용을 추천한다"며 정재용에게 즉석 전화를 걸어 소개팅을 주선해 웃음을 안겼다.
박소현이 출연하는 '자기야'는 오는 29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 = SBS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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