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세호 기자] 두산이 마지막 5선발 자리를 두고 마지막 까지 고심 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김진욱 감독은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5선발 후보에 대해 이야기 했다.
전지훈련과 시범경기를 통해 보여준 모습에서 두산의 5선발 후보인 서동환(36), 김승회(31), 홍상삼(22), 정대현(21) 중 지금까지는 서동환이 조금 우위에 있다. 서동환은 18일 롯데전과 21일 LG전 두경기에 계투로 등판해 4이닝 동안 3피안타 1홀드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서동환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서도 "계투로 놓을지 5선발 경쟁을 계속 시킬지 고민 중이다"라고 밝혔다. 김승회나 홍상삼은 선발형이기 때문에 선발경쟁에서 떨어질 경우 보직이 마땅치 않고, 정대현은 좌완이라는 이점을 놓치기 아쉽다. 또 불펜 보강을 위해 서동환을 계투진에 포함시키는 것까지 고려해 김 감독은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서동환과 김승회가 조금 유력하다"는 김 감독은 "시범경기가 끝나고 정규시즌 개막전 일 주일의 연습기간에 최종 결정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산 김진욱 감독.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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