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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임지규가 윤석화의 귀국에 한달음에 달려와 환영인사를 전했다.
임지규는 오는 4월 개봉을 앞둔 영화 '봄,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윤석화의 귀국 소식을 듣고, 27일 오후 윤석화가 영화 인터뷰에 한창인 서울 삼청동을 찾았다.
영화 홍보 인터뷰를 진행하던 윤석화는 "아침부터 카카오톡(스마트폰 메시지 어플리케이션)으로 (임)지규와 대화를 나눴다"라며 "오늘 여길 온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실제 임지규는 오후 4시께 인터뷰가 진행 중인 삼청동 카페를 찾아 윤석화와 담소를 나눴다. 영화 속에서 모자지간으로 나온 두 사람은 서로를 엄마와 아들이라 칭하는 등, 다정한 모습이었다. 특히 영화가 암에 걸린 시한부 인생의 엄마가 가족과 이별하는 내용을 담은터라 둘의 관계도 더욱 애틋해졌다는 후문이다.
또 김태균 감독이 실제 윤석화를 빼닮은 임지규의 외모에 캐스팅을 단숨에 성사시킨 에피소드도 유명하다.
임지규는 지난 해 신드롬을 일으킨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독고진(차승원 분)의 매니저 역을 맡았다. 이후 '봄,눈'에서 첫 상업영화 주연에 도전했다. '독립영화계의 강동원'이라는 별명을 가진 그는 지난 2004년 단편영화 '핑거 프린트'로 데뷔한 후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 '은하해방전선'에도 출연했었다.
영화 '봄,눈'을 통해 24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윤석화는 3월 귀국해 영화 홍보일정을 소화한 뒤 내달 9일께 다시 영국으로 출국한다. 현재 윤석화는 영국 런던에서 뮤지컬 제작자로 활동 중이다.
[임지규(왼쪽)와 윤석화. 사진=마이데일리DB]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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