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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새 아침드라마 '천사의 선택'(극본 서현주 연출 손형석 장의순)의 배우 고나은이 웨딩드레스 자태를 뽐냈다.
'천사의 선택'은 지난 21일 첫 촬영을 시작으로 120부작 드라마의 긴 여정에 올랐다. 촬영은 서울 청담동 소재의 한 웨딩드레스 숍에서 진행됐다.
이 날 촬영은 극 중 유란(고나은 분)이 자신의 모든 것을 속이고 결혼하려는 은석(추헌엽 분)이 지켜보는 가운데 웨딩드레스를 입어보는 장면이었다. 유란 역의 고나은은 섬세하고 우아한 레이스 장식이 돋보이는 드레스를 입고 촬영에 임했다.
드레스 차림인 탓에 휴식도 편하게 갖지 못한 고나은은 힘든 내색 없이 연기에 집중,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또 실제 예식을 앞둔 예비 신부처럼 웨딩 드레스 차림이 자연스럽게 어울려 스태프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기도 했다.
고나은은 "첫 촬영을 화려한 드레스의 예쁜 모습으로 산뜻하게 촬영에 임했지만, 극 중 유란의 모습이 화려함만이 아니다. 반전을 거듭한 재미와 최선의 연기로 시청자들을 만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천사의 선택'은 자신의 배우자로 인하여 배신의 상처를 받은 남매가 절절한 가족애로 뭉쳐서 사랑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다. 최정윤, 윤희석, 정성운, 고나은, 최일화, 장희수, 이정길, 오미연 등이 출연하고 '굳세어라 금순아', '밤이면 밤마다', '개인의 취향' 등을 연출한 손형석 PD와 '분홍립스틱'을 집필한 서현주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오는 4월 2일 오전 7시 50분 첫방송된다.
[고나은.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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