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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기자] 4월 개편을 앞둔 '청춘불패2'가 편성 시간 변경을 시작으로 MC 및 고정 멤버 교체 및 투입 포맷 변화 등 대대적인 변화를 꾀했다.
27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KBS 2TV '청춘불패2'(청불2) MC 3인 중 이수근과 지현우가 최근 제작진과 협의 끝에 하차를 최종 결정했다.
이수근은 기존에 진행중인 프로그램 집중과 투병 중인 아내의 병간호 등을 이유로, 지현우는 새롭게 들어가는 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의 촬영을 이유로 하차를 통보했다. 이에 잔류한 MC 붐과 함께 시즌1의 원년 멤버이기도 한 김신영이 새 MC로 긴급 투입됐다.
탁월한 예능감과 세대를 아우르는 친화력으로 시즌1에서도 맹활약 했던 김신영은 다시 돌아온 '청불2'에서 다시 한번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제작진은 김신영 외에 여성 MC 한 명을 더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써니, 효연 등의 하차가 거론되기도 했지만 현재로선 일본 스케줄 등의 문제로 우리가 빠질 가능성이 높다.
'청불2' 제작진은 멤버 변화와 함께 포맷도 일부 바뀐다. 관계자에 따르면 어촌을 배경으로 했던 초기 콘셉트에서 농촌 지역까지 범위를 확대하고 매 녹화마다 게스트로 보이 그룹 멤버를 섭외, 걸그룹끼리의 단조로움에서 벗어나 조금 더 버라이어티한 모습과 재미를 강조할 계획이다.
앞서 '청불2'는 '가족의 탄생'이 폐지되고 그 후속으로 토요일 오후 11시대에서 오후 5시 15분으로 방송 시간대가 변경됐다. 한꺼번에 물갈이를 단행한 '청불2'가 침체된 KBS 예능에 불씨를 지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지현우, 이수근 등 하차 멤버들의 마지막 녹화는 28일 대부도에서 치른다. 김신영을 비롯, 새 멤버로 구성된 새 '청불2'는 내달 4일 녹화를 진행한다.
[지현우 이수근 붐, 엠버 예원 우리 효연, 강지영 보라 수지 써니(위로부터). 사진출처 = 김호상 PD 트위터(위), 김신영. 사진 = 마이데일리DB(아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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