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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무리뉴 감독(포르투갈)이 후반 교체 투입한 카카(브라질)가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28일 오전(한국시각) 키프러스 니코시아 GSP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카카의 맹활약에 힘입어 아포엘에 3-0 완승을 거뒀다. 후반 19분 교체 투입된 카카는 답답했던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아포엘)과의 경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후반에 카카와 마르셀루가 투입된 이후 경기의 흐름이 바뀌었다”며 적절한 선수교체가 아포엘 원정 승리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아포엘의 거센 반격에 막혀 후반 중반까지 좀처럼 골을 넣지 못했다. 호날두의 슈팅은 번번이 골문을 벗어났다. 그러나 카카가 교체로 들어오면서 공격에 변화가 일어났고 후반 29분 벤제마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내리 3골을 넣으며 승리했다.
[무리뉴 감독.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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