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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최근 막을 내린 SBS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에서 악녀 연기로 인기를 모았던 배우 김서형이 이번에는 냉철한 과학자로 변신한다.
김서형은 김지운, 임필성 감독의 영화 '인류멸망보고서'에서 냉철한 커리어 우먼인 로봇 과학자 역할을 맡았다.
김서형이 연기하는 로봇 과학자는 2050년 근 미래의 절을 배경으로 가이드 로봇인 RU4가 깨달음을 얻어 다른 승려들에게 설법을 전하는 사건이 벌어지자 로봇을 강력하게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인물이다.
28일 오전 공개된 영화 스틸컷 속 김서형은 짧은 단발머리와 뿔테 안경, 블랙 미니 수트 차림으로 완벽한 차도녀의 변신을 예고했다.
이 영화 관계자는 "캐릭터 특성상 전문용어가 많이 등장하는 긴 대사를 소화해야 했던 김서형은 특유의 지적이고 딱 부러지는 어조로 촬영에 임해 김지운 감독이 구상해낸 로봇 과학자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였다"고 귀띔했다.
영화 '인류멸망보고서'는 김지운, 임필성이라는 독특한 상상력과 스타일을 가진 두 감독과 류승범, 김강우, 송새벽, 김규리, 진지희, 고준희 등 배우들이 출연한 작품으로 인류멸망의 3가지 징후를 그렸다. 개봉은 오는 4월 11일.
[김서형. 사진 = 타임스토리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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