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SBS 새 주말드라마 '맛있는 인생'(극본 김정은, 연출 운군일)이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했다.
'내일이 오면' 후속으로 방송되는 '맛있는 인생'은 형사출신인 한식당 주방장 아버지가 네 딸을 향해 펼치는 깊은 사랑 이야기를 담는다. '황금신부'의 운군일 PD와 '다함께 차차차'를 집필한 김정은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맛있는 인생' 제작진과 출연진은 지난 25일 극중 남도옥으로 설정된 경기도 일산 양수면옥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촬영은 극중 요리사복을 입은 재복(박윤재 분)이 사채업자 태곤(허준석 분)으로부터 협박받는 장면을 시작으로, 이후 재복이 길거리를 걷는 장면으로 이어졌다.
또 창이 넓은 검은 모자와 검은 선글라스를 쓴 진주(예지원 분)와 '붕어빵'에서 인기를 끈 이정용의 아들 이믿음군이 남도옥으로 들어서면 장면이 진행됐다. 스태프들은 "지원씨가 우리 드라마에서는 '패션왕'"이라고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 두 사람은 이후 유치원과 비행기 내에서도 연기를 이어나갔다"고 말했다.
이날 운 PD는 연신 힘찬 목소리로 "레디 액션", "컷. 좋았어"를 외쳤고, 유치원에서 아이들과 촬영할 당시에도 "잘한다 우리 유치원생들. 카메라는 쳐다 보지말고"라는 등 따뜻함과 열정을 선보였다.
박윤재와 예지원을 비롯해 박근형, 김자옥, 임채무, 윤정희, 유다인, 류현경 등이 출연하는 '맛있는 인생'은 오는 4월 28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맛있는 인생' 촬영컷. 사진 = SBS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