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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기자]
김태은 책임PD는 28일 오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 1층 미디어홀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4'(슈스케4) 제작발표회에서 화제를 모은 강용석 의원의 '슈스케4' 지원과 관련해 "당황됐지만 솔직히 기분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PD는 "강용석 의원의 사례를 보면서 연령, 직업, 나이 등 상관없이 정말 누구나 지원을 할 수 있구나란 생각이 더 확실히 들었다"며 "강 의원이 1차 ARS 지원을 한 것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향후 오디션 합격 여부에는 강용석 의원의 국회의원 배경 등이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 PD는 "다른 참가자들과 똑같이 객관적인 2,3차 룰에 따라 다름 단계 진출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슈스케4' 새 심사위원을 맡게된 싸이는 "정말 성역이 없는 참가가 아닌가 생각했다. 참가자의 참가의 의도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참가한다는 것, '슈스케'의 영향력이나 파괴력을 높이 평가한다는 긍정적인 면으로 생각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 의원은 지난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3월 15일은 한미FTA발효일 이면서 '슈퍼스타K4' UCC등록시작일. 강용석도 ‘슈퍼스타K4’ 지원합니다"라며 '슈스케4' 지원 사실을 알렸다.
실제로 강 의원은 15일 '슈스케4'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 남자솔로 부문에 지원 했다. 그는 2분55초 분량의 UCC 영상을 게재했고, 해당 영상은 노래방에서 부른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이 담겨 있다.
['슈퍼스타K4' 김태은 PD(위), 강용석 의원(아래). 사진=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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