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넥센 히어로즈 김시진 감독이 김병현의 첫 등판 계획에 대해 밝혔다.
김 감독은 28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병현 훈련 경과에 대해 털어놓았다. 김병현은 30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김 감독에 따르면 김병현은 국내무대 첫 등판인 이날 경기에 나서 35~40개 정도의 피칭을 소화할 계획이다. 김 감독은 "이미 불펜 피칭은 100개 정도까지 했다. 라이브 피칭은 79개를 던졌다"며 김병현이 실전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아직 김병현의 몸 상태에 대해 100% 확신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김 감독은 "문제는 던진 뒤 회복 속도다. 피칭을 하고 얼마나 빨리 회복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해 섣불리 1군에서 많은 경기에 투입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넥센 상위타선의 한 축을 담당해줄 유한준은 현재 2군이 있는 강진에서 훈련과 회복에 매진하고 있다. 김 감독은 "유한준이 본격적으로 배팅을 하기 시작했다. 2군 경기에 출전시키며 천천히 끌어올릴 것이다"라고 유한준의 복귀 계획을 밝혔다.
[넥센 김시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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