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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수비수 퍼디난드(잉글랜드)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자신했다.
퍼디난드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선두는 맨유다. 더 이상 맨시티를 신경 쓸 필요가 없어졌다. 이제 중요한 건 우리 자신”이라며 맨유가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맨시티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올 시즌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맨유와 맨시티는 나란히 프리미어리그 8경기를 남겨 놓은 가운데 선두 맨유는 23승4무3패(승점73점)의 성적으로 2위 맨시티(승점70점)에 승점 3점 앞서 있다. 그러나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 또한 양 팀은 오는 5월 1일 맨시티의 홈구장에서 맞대결을 남겨 놓은 상태다.
하지만 퍼디난드는 승리를 향한 맨유의 정신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후반 43분 0-0 상황에서도 맨유는 승리를 위해 득점을 노린다. 이러한 마음가짐은 매우 중요하다. 침착하게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긴다면 성공적인 시즌이 될 것”이라며 맨유가 맨시티를 따돌리고 최후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퍼디난드]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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