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라 "남편 이특씨, 보고 싶어요"(인터뷰)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강소라가 가상남편 이특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드러냈다.

강소라는 현재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과 가상부부로 살아가고 있다. 영화 '써니'를 흥행시킨데 이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순수한 매력을 발산하면서 많은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2' 종영차 인터뷰를 진행하는 그였지만 드라마 못지 않게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우리 결혼했어요'다. 최근 '우리 결혼했어요'가 대본 논란에 휩싸인것에 대해 강소라는 "대본은 말도 안된다"고 손사래를 쳤다.

"대본이라니요. 말도 안되요. 대본은 없어요. 그 당시 상황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요구한 적은 있어도 조작은 말도 안되요.(웃음) 가끔씩 이특씨와 한 행동들 중에서 카메라에 못 담은 부분이 있으면 '한번 더 해달라'는 요청 정도에요. 특히 저희 부부는 미션카드를 받아본적도 없어서 조작은 말도 안되죠."

강소라는 이특과 7살 차이가 나는 어린신부다. 그로 인해 불편한 점은 없었을까. 지금은 서로 편안해 하는 부부지만 방송 초반에는 어색한 모습으로 많은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어린신부요? 전혀 생각해 본 적 없어요. 제가 조금 조숙한 편이라 잘 맞는것 같아요. 제가 어리다는 것이나, 이특씨가 나이가 많다는 것은 느껴지지 않아요. 처음에는 많이 어색했는데 지금은 편해요. 반말을 할수 있지만 그만큼 조심해야 할 일들이 더 생기긴 했어요"

최근 이특은 SBS '강심장'에서 강소라와의 가상결혼 생활에 대해 "현재 파업중이다. 파혼이 아니라 파업상태다. 본의 아니게 별거 상태에 들어갔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강소라 역시 "만난지 정말 오래됐다"고 말했다.

"잘 지내는지 궁금해요. 따로 연락은 하고 있지만 아직도 못만나고 있어요. 겨우 어색함을 덜어냈는데 오랜만에 만나면 어색해질까봐 걱정되요. 아무쪼록 빨리 해결되서 이특씨 만나고 싶어요.(웃음)"

[강소라.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