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원주 윤욱재 기자] 챔피언결정전 선승의 주인공은 역시 동부였다.
28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동부가 80-75로 승리했다.
동부는 김주성이 5반칙 퇴장으로 공백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로드 벤슨이 26득점 18리바운드로 활약하는 등 어려운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최강팀다운 면모를 보였다.
경기 후 강동희 동부 감독은 "김주성의 파울 트러블에도 불구하고 따낸 승리라 의미가 있다. 좀 더 준비를 잘 하면 다음 경기에서는 좋은 페이스로 끌고 갈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총평했다.
"리바운드 우세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경기를 풀어간 게 아쉽다. 상대와 템포를 같이 가져가다보니 말린 것 같다"라고 이날 경기를 되짚어본 강동희 감독은 "같이 경기를 급하게 했다. 상대의 슛 감각과 몸놀림이 좋았다. 수비에서 보완한다면 저득점으로 묶을 수 있을 것"이라며 수비를 굳건히 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김주성이 5반칙으로 퇴장 당해 동부는 위기를 맞이했었다. 이에 대해 강동희 감독은 "김주성이 5반칙 퇴장당할 때 위기였지만 우리 선수들이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고비를 넘겼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강동희 감독이 꼽은 1차전 수훈선수는 누구일까. "벤슨이 제일 잘 했고 (김)주성이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이광재, 윤호영의 활약이 뒷받침해준 게 승인이다"라고 강동희 감독은 말했다.
한편 이날 벤슨이 자유투 100% 성공률은 자랑한 것에 강동희 감독의 반응은 "깜짝 놀랐다"라는 것이었다.
[원주 동부 강동희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 = 원주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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