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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SBS ‘짝’ 26기 여자 5호가 자신의 첫 인상이 나쁘다는 생각에 눈물을 쏟아냈다.
28일 오후 방송된 ‘짝’은 ‘짝’ 최초로 일본 올로케이션 ‘한번 더 특집’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는 22기에서 관광버스 사업을 하는 아버지를 둔 여성이 또 한 번 애정촌을 찾았다.
지난 방송에서 이 여성은 볼륨감 있는 몸매와 귀여운 외모로 남자들의 시선을 확 잡아당겼지만, 외형과 달리 내숭 없이 털털한 모습만 보이다 결국 매력을 발산하지 못하고 외로이 애정촌을 떠났다.
이번 26기에서 여자 5호가 된 그는 “방송을 보고 알았다. 내가 내숭이 정말 없어서 짝이 안됐던 것 같다. 이번에 내숭을 부렸는데도 안 되면 나는 정말 안 되는 거다”고 자신을 평가했다.
하지만 그는 특별한 러브라인 없이 하루하루를 보냈고, 결국 도시락 선택에서 혼자만 아무 남자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설움을 겪었다. 여자 5호는 “지난 번과 다르게 여성성을 보이려고 했는데”라며 “내일부터는 다 풀어야겠다. 답답했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한국과 다른 일본의 기후에 적응하지 못하고 감기에 걸렸다.
그러자 일본 출신인 여자 4호가 그를 이끌고 따뜻한 차를 대접했다. 여자 5호는 여자 4호에 자신의 고충을 토로했다. 여자 5호는 여자 4호에 “내가 자꾸 사람들한테 첫 인상이 안 좋은 거 같다. 계속 그런 얘기를 들으니까”라며 “나는 그게 (첫 인상이) 내 전부가 아닌데, 내 자신은 이런 사람인데 첫 인상이 별로 안 좋은 아이로 그냥 굳혀질까봐 그게 너무 힘들어”라며 눈물을 뚝뚝 흘렸다.
이후 인터뷰에서 여자 5호는 “여자 4호분이 ‘힘내라’고 했다. 또 ‘왜 사람들이 너의 진가를 왜 안 알아주냐’고 했다. 정말 마음이 아팠다. 왜 나를 안 알아주지”라고 말했다.
[여자 5호.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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