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추신수가 또 다시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매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3경기 만에 안타를 터뜨려 .295로 끌어올린 시범경기 타율은 다시 .271로 떨어졌다.
1회 1사 2루,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선발 제프 사마드지아의 초구를 노렸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쳤고, 3회 2사 1루에는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6회에도 1사 2루에 2루 땅볼로 아웃된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0-2로 뒤진 8회 펠릭스 피에가 중견수 안타, 카브레라가 죄익수 라인드라이브 2루타를 쳐내 2사 2,3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어진 타석에서 추신수는 상대투수 제임스 러셀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5개의 안타에 그치며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컵스에 0-2로 패배했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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