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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김현주가 김태우의 뺨을 때리는 장면에 얽힌 사연을 전했다.
김현주는 SBS 새 주말드라마 ‘바보엄마’에서 차도녀 패션잡지 편집장이면서도 아픈 가족사를 지난 김영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그는 그동안 남편 정도(김태우 분)의 이혼요구에 시달리던 중 지난 25일 방송분에서 당당하게 정도의 뺨을 때리며 동시에 이혼을 선언했다.
이와 관련 김현주는 “김태우씨와는 2000년 방영된 드라마 ‘덕이’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서 애틋한 연기를 펼쳤다”며 “그런데 이번 ‘바보엄마’에서는 부부지만 제대로 원수사이로 만나게 됐다”고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그러다 대본상에서 태우씨와 뺨맞는 장면이 있는 걸 보고는 ‘우리 NG없이 한번에 가자’고 의견을 나눴다”며 “덕분에 더 실감나고 생생하게 따귀를 때리는 장면이 나왔고, 끝나고 나서는 서로 ‘괜찮냐?’며 격려했다”고 웃어보였다.
또 김현주는 “사실 이 따귀를 계기로 막무가내로 이혼을 요구하는 남편과 사고뭉치 오빠, 그리고 숨겨야 하는 언니 등으로 인해 하루하루가 무겁고 힘겹던 영주의 새로운 반격이 시작됐다”며 “지금도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 계속 관심 있게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현주의 반격이 예고된 ‘바보엄마’는 오는 31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김현주.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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