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진성 기자] 넥센 이택근이 친정팀 복귀 이후 첫 홈런포를 신고했다.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시범경기 롯데전서다. 이택근은 이날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첫 타석 1사 1루 찬스에서는 3루수 방면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3회 1-2로 뒤진 두번째 타석에서는 역시 1사 1루 상황에서 홈런을 만들어냈다.
타자에게 유리한 볼카운트 투볼 상황에서 롯데 선발 김수완을 상대로 3구째 몸쪽으로 향하는 137km짜리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라인드라이브 성으로 사직구장 좌측 펜스를 살짝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작렬했다. 비거리는 110m였다.
이택근은 2009년 9월 12일 대전 한화전서 홈런을 친 것이 넥센 소속으로써 마지막 홈런이었다. 이날 929일만에 넥센 유니폼을 입고 홈런포를 가동한 것이다.
한편, 넥센은 이택근의 투런포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어 박병호의 2루타와 조중근의 내야 땅볼로 4?초 현재 4-2로 앞서있다.
[이택근. 사진= 부산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부산=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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