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세호 기자] 한화가 투타에서 모두 완벽한 모습으로 LG를 제압했다.
한화 이글스는 29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마운드의 무실점 호투와 타선의 장단 16안타 맹타로 8-0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양훈의 4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4삼진 무실점 호투를 비롯 계투 유창식과 마무리 바티스타 등 6명의 투수가 모두 무실점을 합작했다. 타석에서는 고동진이 3회 무사 1,3루에 2타점 적시타를 쳐낸 것을 비롯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김태균도 6회 중월 솔로포 등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경기를 마친 후 한화 한대화 감독은 "선발투수 양훈이 자기 페이스대로 좋은 피칭을 했고 투타 모두 조화로운 경기였다"고 평가하며 만족감을 전했다.
고동진은 "타격감을 올리기 위해 집중했고 열심히 준비한 만큼 정규시즌 삼할대 타율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김태균은 "홈런은 타이밍이 잘 맞아서 감이 왔다"면서도 "타구에 힘이 실리지 않는 것 같다. 타구에 힘이 실릴 수 있는 스윙을 개막전까지 준비해야겠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한화 한대화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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