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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박시연(33)이 과거 걸그룹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박시연은 29일 낮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데뷔 즈음 걸그룹 제의를 받은 적이 있다. 그러나 춤과 거리가 멀고 노래도 크고 나서는 잘 한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는터라 고민도 해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시연은 지난 1990년 제2회 KBS 창작동요제에 나가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와 관련 "너무 예전 일이다. 지금은 노래를 잘 못한다. 어렸을 때는 잘 했었나보다. 그런데 크면서 전혀 발전 시키지 못했다"고 쑥스러워 했다.
2000년 미스코리아 서울 미로 데뷔했지만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배우 박시연의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은 27세 무렵부터였다.
그는 "보통 다른 연예인들은 10대 후반 혹은 20대 초반에 데뷔해서 젊은 시절부터 유명인으로 사는데 저 같은 경우 데뷔도 늦게 했고 알려진 것도 늦었으니 20대에도 친구들과 놀러도 다니고 떡볶이도 막 먹으러 다니고 했다. 그래서 그 시절도 즐겁고 재미있게 살았던 것 같다. 아쉬움이 덜하다. 만약 아쉬움이 있다면 지금이라고 하면 되니까"라며 20대 시절에 대해 즐거운 기억을 들려줬다.
영화 '간기남'은 내달 11일 개봉한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rk]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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