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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배철수가 영국 애비로드 스튜디오로 떠난다.
음악 전문채널 MBC MUSIC은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온 '배철수, Abbey Road를 걷다' 본격 행보를 시작한다.
'배철수, Abbey Road를 걷다'는 대한민국 최장수 팝 전문 프로그램 '배철수의 음악 캠프'를 22년 동안 진행하며 음악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과 명성을 인정 받아 온 대한민국 대표 DJ 배철수가 현대 대중음악의 흐름을 주도한 영국의 애비로드 스튜디오로 직접 떠나 다양한 뮤지션들을 만나 음악의 흐름과 의미를 다각도로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여행의 첫 걸음은 비틀즈, 스티비원더, 핑크플로이드 등 세계적으로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뮤지션들이 음반을 녹음하고 공연을 하며 대중음악의 성지로 국내에서도 널리 알려진 애비로드 스튜디오에서 출발한다. 한국에선 최초로 애비로드 스튜디오에 MBC MUSIC 스튜디오를 마련해 방송을 진행할 계획. 이에 음악팬들의 기대가 한층 더 고조되고 있다.
'배철수, Abbey Road를 걷다' 제작팀은 30일 약 열흘간의 일정으로 팝의 본고장 영국으로 떠난다. 이번 여정에는 배철수는 물론 장기하도 함께 동행해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음악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배철수, Abbey Road를 걷다'의 박영훈 PD는 "여러 명소들을 거치며 영국음악의 역사를 살피고 영국을 대표하는 뮤지션들과의 만남을 통해 대중음악의 현주소와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다. 특히 K-POP 열풍으로 전 세계적으로 한국음악에 대한 관심이 높이지고 있는 현재 '배철수, Abbey Road를 걷다'를 통해 한국 대중음악의 영역과 지평이 넓혀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배철수, Abbey Road를 걷다'는 오는 4월 말 방송 예정이다.
[배철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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