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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가 샬케04(독일) 원정에서 승리했다.
아틀레틱 빌바오는 30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켈젠키르헨 벨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원정에서 샬케04에 4-2로 이겼다. 16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으며 유럽을 놀라게 했던 아틀레틱 빌바오는 샬케04마저 제압하며 돌풍을 이어갔다. 이로써 아틀레틱 빌바오는 2차전 홈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4강에 오르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전반 21분 아틀레틱 빌비오의 공격수 요렌테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1분 뒤 곧바로 샬케04의 라울에게 동점골을 내준데 이어 후반 14분 또 다시 라울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역전을 당했다.
그러나 아틀레틱 빌바오는 후반 28분 요렌테가 한 골을 보태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후반 36분 오스카스가 역전 결승골을 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상승세를 탄 아틀레틱 빌바오는 후반 추가시간에 무니아인이 쐐기골을 작렬시키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아틀레틱 빌바오는 총 5개의 슈팅 중 5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고, 이 중 4골을 터뜨리는 놀라운 골 결정력을 선보였다.
한편 유로파리그 8강에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하노버96(독일)과의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고, AZ알크마르(네덜란드)가 홈에서 발렌시아(스페인)를 2-1로 격파했다. 그리고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은 메달리스트(우크라이나)에 2-1로 승리했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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