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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은교'로 데뷔한 신인 김고은(21) 때문에 김옥빈(25)이 질문공세를 받았다.
김고은은 나이와 학력(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만 공개하고 얼굴은 숨긴 채 '은교' 촬영을 진행했고, 4월 개봉을 앞두고 영화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얼굴이 알려졌다. 이후 최근 진행된 '은교' 제작발표회에서 최초로 모습을 드러내며 베일을 벗었다.
신인이지만 첫 작품부터 주연을 맡고, 또 첫 작품에서 파격적인 정사신을 소화해야했던 만큼 김고은에 대한 관심은 높았다. 초반 신비주의 전략도 한 몫 했다.
그런데 바로 이 김고은의 신비주의 전략 탓에 애꿎게 김옥빈이 질문공세에 시달려야 했다. 김옥빈은 최근 인터뷰에서 "'은교'가 무척 기대된다"라고 입을 연 뒤, "사실 김고은 양 때문에 내가 괜히 질문을 많이 받았다. 주변에서 다들 '혹시 동생 아니냐'고 물어봤던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옥빈의 동생이 김고은과 이름이 비슷한 김고운(19)이라는 점, 또 김고운 양 역시 현재 예고에서 연기를 공부하고 있다는 점이 맞물리면서 '혹시나'하는 추측이 제기됐던 탓이다.
김옥빈은 "동생이 어릴 때부터 연기를 조금씩 했지만 일찍 데뷔하는 것은 힘들 것 같아 고등학교 졸업 이후 대학에 진학한 뒤 데뷔를 하라고 조언했다. 지금은 착실하게 학창생활을 보내고 있다"며 "신기한 것은 나 역시 학교 다닐 때 초중고 연극반이었는데 무대를 한 번도 못 서봤다. 그런데 막내는 대학로 공연도 많이 서고 무대 경험이 더 많다"고 동생을 추켜세웠다.
[사진 = 김옥빈 동생 김고운(왼쪽 위)과 김옥빈-배우 김고은(오른쪽)]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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