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김상준 감독이 전격 사퇴했다.
서울 삼성은 30일 김상준 감독이 2011-2012시즌 부진한 성적에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한다고 발표했다. 김 전 감독은 “프로와 아마추어의 벽을 실감한 시즌이었다. 믿고 맡겨준 구단에 보답하지 못해 송구할 따름이다. 시즌을 치르는 동안 내 자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고 더 배워야 한다는 점을 절실히 깨달았다”고 사퇴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지난 정규시즌서 14연패를 맛보는 등 시즌 내내 최하위에 머물다 무기력한 모습으로 시즌을 마쳤다. 특히 지난해 12월까지 시즌 첫 홈 승리도 맛보지 못하며 팬들의 원성에 시달려야 했다.
아직 김 전 감독의 향후 거취가 결정된 건 없다. 그러나 미국 유학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준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