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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스턴트맨 출신 배우 정석원이 인형 옷을 입고 사진을 찍어 웃음을 자아냈다.
정석원은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극본 이희명 연출 신윤섭)에서 이각(박유천 분)을 보좌하는 조선 제일 검객 우용술을 연기한다. 그는 이각, 송만보(이민호), 도치산(최우식)과 함께 세자빈 화용(정유미)의 살해자를 찾던 중 타임슬립을 타고 현실의 서울로 넘어왔다.
극중 정석원은 매사 진지한 표정과 말투, 적지만 무게감 있는 대사로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선보였다. 하지만 현실 세계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웃음을 자아냈고, 지난 4회에서는 갈색 곰인형 탈을 쓰고 송만보, 최우식 등과 함께 춤도 췄다.
춤을 추는 장면은 박하(한지민)가 청과물 가게를 오픈하자 이각(박유천)을 호위하는 '옥세자 3인방'이 창피함을 무릅쓰고는 인형탈을 쓰고 춤을 추고 판촉행위를 벌이는 장면. 이와 관련 정석원 소속사는 정석원이 촬영장에서 곰인형 옷을 입고 다양한 표정을 짓고 있는 사진을 공개해 했다.
사진 속에는 정석원이 곰인형 탈을 쓰고 나무 사이에서 호랑이 같은 표정을 짓고 있으며, 나무에 얼굴을 가리고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도 담겨 있다. 또 이민호, 최우식과 함께 대본을 들고 있는 진지한 표정을 짓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정석원 소속사 관계자는 "정석원은 기존 작품에서 보여준 선 굵은 이미지를 뒤로 하고 코믹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곰 인형탈을 쓰고 등장한 장면에서 숨겨왔던 개그본능이 폭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석원이 출연하는 '옥탑방 왕세자' 5회는 오는 4월 5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옥탑방 왕세자'속 정석원. 사진 = 포레스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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