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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정재형과 보아가 예능프로그램에 동반출연했다.
시대의 아이콘 정재형, 보아는 최근 진행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녹화에 출연해 다빈치 코드를 연상케 하는 '런닝맨 코드'로 호흡을 맞췄다.
'런닝맨 코드'는 단계별로 추리를 해나가는 '다빈치 코드' 방식. 1단계를 풀어야만 2단계로 올라갈 수 있으며 마지막 4단계에 오르기 위해서는 3단계까지를 모두 통과해야만 한다.
코드 역시 암호와 문구 등으로 난해해 놀라운 상상력과 추리력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다. 유재석을 비롯한 모든 출연자들은 "역대 가장 어려운 두뇌 게임이었다. 도대체 감을 잡을 수 없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며 난색을 표했다.
제주도 일대에서 벌어진 이날 녹화에서 정재형과 보아는 서로 다른 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초반, '런닝맨 코드'라는 낯선 미션 방식에 당황해 하는 모습이 역력했지만, 이후 빠르게 적응해 팀을 적극적으로 주도해 나갔다.
'K팝스타'의 심사위원으로 활약중인 보아는, 역시나 강렬한 열정으로 승부욕을 불태웠고 "너무 어렵다"며 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정재형 역시 입담과 위트를 여지없이 과시하며 "표범처럼 날쌘 모습이지 않느냐"는 자화자찬을 시도했으나 실제로 몸은 따라 주지 않아 야유를 들었다. 그러나 몸과 달리 '런닝맨 코드'를 풀어내는 두뇌 능력은 '다빈치 코드'의 로버트 랭턴을 방불케 했다.
한편 이날 녹화에는 제주도의 한 마을 주민들이 대거 참여 '런닝맨'에 시민참여라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 방송은 4월 1일 오후 4시 55분.
[정재형(위쪽)-보아.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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