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성남 김종국 기자]올시즌 첫 승을 거둔 부산 안익수 감독이 더 많은 승점을 쌓아나가겠다는 의욕을 나타냈다.
부산은 30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5라운드서 김창수의 결승골에 힘입어 성남을 1-0으로 꺾고 올시즌 첫 승을 거뒀다. 안익수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선수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 그 동안 경기 내용에 비해 승점을 챙기는 것이 미흡했다. 이제는 출발선에 섰다. 연승과 함께 더 많은 승리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전에서 수비를 두텁게한 후 역습으로 승부를 건 것에 대해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동기부여였다. 비기거나 지는 것 보단 이기기 위한 과정이었다. 선수들이 잘해줬고 결과까지 얻게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전 들어선 미드필더 라인을 높여 공격지원이 빨라지도록 유도했다"고 덧붙였다.
결승골을 터뜨린 주장 김창수에 대해선 "창수는 어제 나에게 야단을 많이 맞았다. 대표팀 소집 이후 의기소침했었다. 부산의 주장 같은 모습보단 침체기가 있었다"며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창수다운 모습으로 잘 이겨냈고 결승골을 터뜨렸다"고 칭찬했다.
[부산 안익수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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