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진성 기자] SK 이만수 감독과 성준 투수코치가 이날 선발로 나서 6이닝 2실점으로 시범경기 첫 승리를 따낸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이 감독은 “오늘의 MVP는 조인성과 박종훈이다”라고 말한 뒤 “투수들이 잘 던졌다. 조인성의 투수리드가 좋았고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었다. 특히 박종훈은 경기 중반 위기 관리를 잘해줬다”고 밝혔다.
박종훈은 3월 18일 열린 KIA와의 시범경기서 2⅓이닝 4실점(3자책)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24일 넥센전서 4이닝 1실점으로 가능성을 보이더니 이날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특히 2경기 연속 볼넷이 하나도 없었다는 게 SK에 고무적이었다. 성 코치도 “종훈이가 2경기 연속 볼넷이 없었다. 자신의 릴리스 포인트를 찾은 것 같다. 그게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감독은 “불펜 투수들도 위기를 잘 극복했고 타자들의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가 빛났다”며 5연승을 달리며 선두에 복귀한 제자들을 칭찬했다.
[이만수 감독. 사진=마이데일리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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