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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여성듀오 다비치 멤버 강민경이 '불후의 명곡 2' 하차무대에서 결국 눈물을 흘렸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에서는 은퇴를 선언한 가수 패티김을 위한 특집 무대 두 번째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민경은 하차를 앞둔 마지막 무대에서 패티김의 '이별'을 선곡했다. 무대에 오르기 전 그는 "오늘이 마지막 무대다. 손발이 찌릿찌릿하다"는 말로 평소보다 더한 긴장감을 내비쳤다.
이날 롱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아름다움을 뽐낸 강민경은 "패티김 선배님의 이별, 저의 이별, 여러분의 이별을 위한 노래를 들려 드리겠다"는 소감을 시작으로 열창의 무대를 선사했다.
강민경은 결국 이별이란 감정에 복받쳐 눈물을 참지 못했다. 그는 "마음이 이상하다. 떠나기 싫다"는 말로 하차소감을 전했다.
무대를 본 패티김은 "민경이는 참 고운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고음을 잘하고 참 예쁘다"고 격려했다.
'불후2'에선 패티김 특집을 맞아 임태경, 김태우, 케이윌, 린, 알리, 성훈, 소냐, 강민경, 이진성, 박재범, 태민, 존박, 에일리 등 총 13명의 가수들이 패티김의 명곡들을 재해석했다.
[강민경.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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