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세호 기자] 김병현이 오는 4일 2군 연습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
넥센 히어로즈의 김병현은 1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불펜피칭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오는 4일 2군 연습경기에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병현은 4일 2군 연습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4이닝동안 50~60개 정도의 투구를 소화할 예정이다. 이후 2군에서 4~5경기 더 등판해 실전감각을 기른 후 5월부터 1군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김병현은 이날 불펜피칭에 대해 "아직 밸런스가 완벽하지 않아 생각하며 던진다. 연습을 통해 실전에서는 몸에 밴 투구로 템포를 빠르게 줄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김병현은 직구의 볼끝과 힘이 살아났지만 슬라이더 등 변화구의 구위가 아직 아쉽다. 변화구를 쉽게 던지기 위해 팔각도에 신경 쓰다보니 투구 인터벌이 길어지고 있어 연습을 통해 고쳐나가겠다는 것이다.
김병현은 29일 사직 롯데전에서 국내 무대에 첫 등판해 1⅔이닝동안 43개의 공을 던져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첫 등판에 대해 "1이닝 이후 조금 부담이 왔다. 오랫만에 던진거라 다음엔 더 좋아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병현.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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