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진성 기자] SK 안정광이 시범경기 두번째 홈런을 터트렸다.
안정광은 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시범경기 SK전서 2-2 동점이던 7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롯데 이승호의 2구째 121km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홈런을 터트렸다. 이는 3월 21일 삼성전에 이어 본인의 올 시즌 두번째 홈런이다. 비거리는 110M였다.
안정광은 이날 3회초 SK 최정이 몸에 맞는 볼로 물러난 뒤 대주자로 모습을 드러냈다. 3회말에는 3루 수비에 임했고, 6회초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7회초에는 1사 만루 찬스를 기어코 놓치지 않았다. 2-2로 동점을 만든 상황에서 승부의 추를 SK로 가져오는 결정적인 만루포였다. 7회말 현재 SK가 롯데에 6-2로 앞서 있다.
[안정광.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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