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극본 이희명 연출 신윤섭) 시청자들이 드라마 속 숨은 복선을 찾는 재미에 빠졌다.
각종 SNS와 드라마 게시판에는 네티즌들이 스스로를 ‘옥탑방 왕세자’ CSI 요원이라 칭하며,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이름 및 소품이 가진 의미까지 분석해내고 있다.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살펴보면 지난 2회 방송분에서 박하(한지민)가 세탁소에 맡긴 왕세자 일당의 옷이 나중에 과거로 돌아갈 때 전래동화 ‘선녀와 나무꾼’ 속 날개옷 역할을 할 것 같다’고 추측하고 있으며, 화용(정유미)이 죽은 장소가 ‘부용각인 이유가 극중 한지민의 조선시대 인물인 부용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옥탑방 왕세자’의 복선을 정리한 글들이 올라오는 등 네티즌들은 드라마에 얽힌 복선을 찾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이와 관련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실제로 ‘옥탑방 왕세자’에는 시청자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많은 복선들이 숨어 있다. ‘옥탑방 왕세자’는 가벼운 코미디 같지만 많은 복선들을 품고 있는 미스터리 추리극이기도 하다. 시청자들이 그런 면을 발견하다니 놀랍다”고 말했다.
‘옥탑방 왕세자’ 5화는 오는 4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옥탑방 왕세자' 출연진. 사진 = SBS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