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선동열 감독, "한기주-신종길-심동섭이 시범경기 소득"

[마이데일리 = 광주 고동현 기자] KIA 선동열 감독이 시범경기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는 1일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6-6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날 결과로 4승 5패 3무, 두산과 함께 공동 5위로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 후 선 감독은 "타자들은 찬스를 만드는 과정은 좋았지만 득점을 내는 과정에서 긴장을 해서 제대로 풀어내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시범경기에 대해 총평했다. 투수진 역시 초구부터 과감히 던지라는 주문을 했지만 이를 완벽히 따르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시범경기동안 희망적인 부분도 발견했다. 선 감독은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했던 한기주와 심동섭이 합류한 것이 희망적이다"라며 "타자 중에는 신종길이 잘해준 것이 소득인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선 감독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들이 분명히 있다"며 "이를 고쳐 나가겠다. 그리고 1루수 문제, 선발 로테이션도 남은 기간동안 모두 정리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사진=KIA 선동열 감독]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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