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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개그맨 정준하(41)가 4년간의 공개 열애에도 신중한 결혼을 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정준하는 2일 낮 1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자신이 운영하는 음식점에서 결혼 관련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정준하는 "사실 결혼을 가을에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동안 결혼이 늦어지면서 결혼 반대 콘셉트로 예능에서 나오기도 했지만, 결혼이 늦춰진 이유는 여자친구와의 관계에 신중하고 싶었기 때문이다"고 그 동안 방송에서 보여진 결혼반대 콘셉트와 당초 예상보다 결혼이 늦어지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정준하는 "미국에서 태어나고 일본에서 자란 여자친구와 문화적차이로 오해가 있어 지켜보고 싶었다. 초반에는 한국 개그맨과 결혼전제로 사귄다는 말에 장모님이 놀라서 반대하셨지만 차츰 나를 예뻐해주셨다. 이후 결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없었지만, 상견례 후 부모님들끼리 마음이 잘 맞아 급속도로 결혼이 진행됐다"고 이당초보다 앞당겨진 결혼을 알렸다.
정준하는 지난 2009년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 재일교포 스튜어디스와 열애 중인 사실을 고백한 후 결혼에 대한 나친 관심으로 부담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4년 이란 긴 시간을 대중과 함께 사랑을 키우며 공개적인 애정을 나누었다. 그는 5월 20일 4년 교제한 10살 연하 여자친구와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노총각 딱지와 이별한다.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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