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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문화심리학박사 김정운 교수가 여자들이 자신을 좋아하면 좋아하던 마음이 사라진다고 깜짝 고백했다.
김정운 교수는 2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김정운 교수는 이날 방송에서 “내 인생을 둘로 나누면 파마하기 전과 후로 나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속 좁고 뛰끝 있고 팔랑귀였다. 중학교 때는 정학 당했고 고등학교 때는 혼자 지냈으며 재수해서 대학에 들어갔다”고 말을 이어나갔다.
김정운 교수는 “대학교에 들어갔는데 여학생들을 처음 만나서 너무 행복했다. 007가방에 과일과 먹다 남은 케이트를 싸가 점심시간에 잔디밭 위에서 여학생들과 먹었다”며 “사귀는 여자들이 거의 음대 학생들이었다. 하지만 그 여자가 나를 좋아하면 내가 싫어졌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이에 MC 한혜진은 “진짜 싫다”고 정색을 했으며 김정운 교수는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전문용어로 또라이다. 치료가 안된다”고 말해 MC 이경규, 김제동, 한혜진을 폭소케 했다.
한편 고려대 심리학과를 졸업한 김정운 교수는 베를린자유대학교대학원에서 문화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명지대학교 여가경영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저서로는 ‘남자의 물건’ ‘노는 만큼 성공한다’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등이 있다.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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