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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기자]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세자빈으로 출연했던 아역배우 김소현이 주지훈과 호흡을 맞춘다.
김소현은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감독 장규성, 각본 최석환, 제작 데이지 엔터테인먼트)에서 단아한 사대부가 규수의 이미지를 벗고 노비 솔비 역으로 출연한다.
솔비는 형제들과 떨어져 아버지와 단 둘이 살아가는 노비이자 부모님에 대한 효심이 지극한 소녀로, 대궐 밖을 빠져 나온 충녕대군(주지훈 분)과 해구(임원희 분)와 만남을 통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충녕대군 역의 주지훈과 깜찍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극에 흥미진진함을 더할 예정이다.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갑작스레 세자로 책봉된 충녕대군이 즉위식 직전 자신과 닮은 거지와 신분을 바꾼 뒤, 대궐 밖을 돌아다니며 새로운 인물과 사회를 경험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소현과 주지훈 외에도 김수로, 백윤식, 변희봉, 임원희 등이 출연하며 지난달 크랭크인 했다.
[김소현. 사진 = sidusHQ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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