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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전세계 2600만부의 판매고를 기록한 화제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판타지 액션 4부작 '헝거게임:판엠의 불꽃'이 미국에서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독재국가 판엠이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만든 생존 전쟁, '헝거게임'에 던져진 주인공 캣니스가 세상의 룰을 바꾸어가며 벌이는 운명과 목숨을 건 결전, 그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거대한 혁명의 이야기를 그린 '헝거게임:판엠의 불꽃'은 지난 달 23일 미국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는 물론, 단독작품으로 미국 역대 오프닝 스코어 1위를 달성했다.
개봉 2주차에도 지치지 않는 흥행세를 이어나가며 지난 달 30일부터 4월1일까지 3일간 총 6110만 달러(한화 약 686억)의 흥행 수익을 달성했다. 이는 개봉 신작 '타이탄의 분노3D' 오프닝 기록인 3420만 달러의 2배 가까운 압도적 수치다. 또 개봉 열흘만에는 총 2억5103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트와일라잇' 개봉 2주차 흥행 수익인 1억1970만 달러의 2배가 넘는 기록이자 시리즈 최근작 '브레이킹 던 PART1'의 2억2천만 달러를 능가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유럽, 남미, 호주를 비롯 홍콩, 싱가폴 등 아시아 지역까지 대부분 국가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 전세계 흥행 수익 3억6493만 달러를 기록하며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켰다.
단순히 흥행 뿐 아니라 평단의 호평도 얻고 있다. 버라이어티 지는 "흥미진진한 볼거리. 상상 그 이상의 멋진 영상을 만끽할 수 있다"라고 평했고, 할리우드 리포터는 "강렬한 서사와 거침없이 나아가는 스토리, 빈틈없는 캐릭터"라고 평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역시 "전세계 관객 모두가 이 영화에 만족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해외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둔 '헝거게임:판엠의 불꽃'의 국내 개봉은 오는 5일이다. 올해 들어 유독 외화들은 한국영화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던 '타이탄의 분노' 역시 '건축학개론'의 벽을 넘지 못하고 2위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만약 '헝거게임:판엠의 불꽃'이 1위에 등극한다면 이는 12주만에 외화 역전극이 성사되는 셈이다.
[사진='헝거게임']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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