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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화성인 바이러스'에 또 다른 식성녀가 등장했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 녹화에서는 음양오행과 마크로비오틱의 철학을 가지고 음식을 항상 껍질까지 통째로 먹는다는 화성인 통아작녀 김지혜 씨가 출연했다.
화성인 통아작녀는 예쁜 외모에 귀여움까지 겸비해 눈길을 끌었고, 그는 "남기는 음식물 하나 없이 모든 음식을 씹어 먹는다"는 특이한 식성을 밝히며 이를 검증했다.
통아작녀가 먹는 음식은 초급, 중급, 상급의 3단계로 나뉜다. 초급은 모든 사람들이 버리는 옥수수 대부터 양파의 주황색 겉껍질과 뿌리, 또 각종 과일류의 껍질 째까지 먹는 것.
이날 그는 "술을 많이 먹는 MC 이경규에게 숙취법을 알려주고 싶다"며 헛개나무를 통째로 씹어 먹었다. 이를 본 MC 이경규는 "직접 씹어 먹으려고 했으나 이가 나갈 뻔 했다"고 쉽지 않은 도전임을 알렸다.
중급단계에는 치킨과 양념게장, 생선 한 마리가 나왔다. 세 음식 모두 통째로 먹는다는 화성인은 특히 생선은 머리부터 먹어야 음양오행의 이치라며 어여쁜 포즈로 한 손에는 생선을 쥐고 머리부터 씹어 먹었다. 이를 본 제작진은 경악을 금치 못했고 특히나 MC 김구라는 "꼭 곰이 연어 잡아먹는 거 같네"라고 말해 녹화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상급단계에서 나온 음식은 랍스터, 키조개로 껍질이 매우 단단한 것들이었다. 하지만 화성인은 "머리부터 뜯어 먹어야 고소한 맛이 나고 이는 음양오행의 결정체다"고 아무렇지 않게 먹어 놀라움을 샀다.
이날 통아작녀는 "갑상선을 치료하기 위해 통째로 음식을 먹기 시작한 어머니로 인해 일가족 모두 화성인이 됐다"고 전했다.
통아작녀 김지혜 씨의 통식사랑 스토리는 3일 밤 12시 10분 공개된다.
[통아작녀. 사진 = CJ E&M 제공]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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