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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가수 김진표가 아찔했던 사고의 순간을 고백했다.
케이블채널 XTM '탑기어 코리아' 공동 MC를 맡은 김진표는 오는 8일 첫 방송을 앞두고 미국에서 촬영 중 발생한 헬기사고 순간을 떠올렸다.
사고는 지난 3월 1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에 위치한 피닉스 쿨리지 공항에서 발생했다. 이날 촬영은 자동차와 헬기의 속도 대결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쉐보레 콜벳과 군용헬기 AH-1 코브라가 활주로를 일직선상으로 함께 달리며 스피드 대결을 벌이는 장면을 진행하던 찰나 출발점으로 다시 돌아오는 과정에서 코브라 헬기가 사전 제작진과 논의된 지점을 지나쳐 방향을 잃고 추락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김진표는 "코브라 헬기가 추락하면서 저를 비롯한 제작진 일동과 현장 관계자 모두 깜짝 놀랐고 눈 앞이 캄캄했다. 다행히 폭발도 없었고 인명피해 역시 한 건도 없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라며 "현지 경찰이 출동해 사고 경위를 파악한 뒤 바로 수습됐다"고 말했다.
'탑기어 코리아' 제작진 관계자는 "사전에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보험도 가입하고 만발의 준비를 했기에 사후에도 큰 문제는 없었다"라며 "시청자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고의 프로그램을 선사해 드리기 위해 남은 기간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방송은 8일 오후 10시 30분.
[김진표. 사진 = CJ E&M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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