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성균관대 조인식 기자] 경상남도 창원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NC 다이노스가 미디어데이를 통해 팬들에게 인사했다.
NC 투수 이민호는 3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홀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이번 시즌 1군 무대에서 경쟁을 펼치는 기존 8개 구단의 경우 감독, 간판선수, 신인선수 각 1명이 참석한 데 반해 NC는 이민호 한 명만 참석했다.
이날 이민호는 8개 구단의 신인 선수들과 함께 프로 첫 시즌을 맞는 각오를 밝히며 취재진과 팬들의 물음에 답했다. 이민호는 "NC 다이노스가 올해는 퓨처스리그에 나간다. 1년 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2013년 1군 무대에 거침없이 도전하겠다"는 말로 포부를 드러냈다.
신인으로서 첫 해 1군에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타 구단 신인들과 달리 이민호는 시종일관 웃음을 띠며 한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민호는 경쟁자에 대한 물음에 "2013년부터 1군에 들어가는데, 신인 친구들 성적을 보겠다"고 말한 뒤 "(한)현희가 시범경기에서 잘 했는데, 내년에는 시범경기부터 한현희보다 더 잘 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고 출신의 이민호는 지난해 NC의 우선지명을 받아 올 시즌부터 퓨처스리그에서 활약한다. 이민호는 함께 우선지명을 받은 동국대 출신의 우완 노성호와 함께 NC의 마운드를 이끌 선수로 손꼽힌다.
미디어데이에 첫 선을 보인 NC는 퓨처스리그가 개막되는 오는 10일부터 퓨처스 남부리그 소속으로 기존 구단들과 경쟁에 들어간다.
[NC 이민호.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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