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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엄태웅과 이준혁이 위험한 동거에 들어간다.
엄태웅와 이준혁은 4일 방송될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극본 김인영·연출 김용수 한상우·제작 팬 엔터테인먼트) 5회 방송분에서 서로의 속내를 숨긴 채 불편한 동거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 달 29일 방송에서 장일(이준혁 분)의 배신으로 죽음의 위기에서 가까스로 살아난 선우(엄태웅 분)가 실명 선고를 받고 절규하는 가운데, 마음 속 깊이 그에 대한 죄책감에 사로잡혀있는 장일의 극심한 공포가 그려지면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4일 방송분에서는 실명선고를 받은 선우가 시각장애인 교육을 받기 위해 장일의 집에 머물게 된다. 이에 자신을 죽이려 했던 친구 앞에서 아무것도 기억 못하는 척 태연한 모습을 보이는 선우와 두려움에 떨다가도 그의 앞에서 예전과 다름없는 죽마고의 모습으로 다가서는 장일이 팽팽한 신경전으로 맞설 예정.
두 남자의 속내를 알 수 없는 스릴 넘치는 적과의 동침을 시작해 빈틈없는 고도의 심리전으로 극적 긴장감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소름돋는 시각장애 연기와 절제된 감정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는 엄태웅과 이준혁의 본격적인 연기 대결이 펼쳐질 것이 기대되는 가운데, 이보영의 첫 등장으로 애틋한 '운명의 삼각로맨스' 역시 본격 점화되어 엄태웅의 차가운 복수와 함께 세 남녀의 엇갈린 사랑의 행방이 어떻게 전개될지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엄태웅, 이준혁. 사진 = 팬 엔터테인먼트]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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