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성남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또 다시 무승부를 기록했다.
성남은 3일(한국시간) 호주 고스포트 블루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3차전에서 센트럴코스트 마리너스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성남은 나고야 그램퍼스(2-2), 텐진 테다(1-1)전에 이어 3경기에서 3무를 기록했다.
신태용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선발진을 꾸렸다. 최전방에 요반치치가 나섰고 에벨찡요가 그 뒤를 받쳤다. 좌우 측면에는 한상운과 에벨톤이 배치됐고 중원에는 윤빛가람과 김성환이 포진했다. 수비는 박진포, 윤영선, 임종은, 남궁웅이 맡았고 골문은 하강진 골키퍼가 지켰다.
치열한 공방전 속에 성남이 전반전을 주도했다. 전반 28분에는 에벨톤이 위협적인 슈팅을 날렸고 전반 35분에는 윤빛가람이 강력한 슈팅으로 센트럴코스트의 골문을 노렸다. 그러나 성남의 골 결정력 난조를 보이며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성남은 후반 6분 선제골을 내줬다. 문전 혼전 끝에 센트롤코스트의 크와스니키가 성남의 골망을 갈랐다. 다급해진 신태용 감독은 후반 11분 한상운을 빼고 전성찬을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성남은 곧바로 만회골에 성공했다. 전성찬의 도움을 받은 에벨톤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
상승세를 탄 성남은 후반 17분 에벨톤이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 그러나 키커로 나선 에벨찡요가 크로스바를 맞추며 역전에 실패했다. 또한 후반 32분에는 요반치치가 골키퍼와의 일대일 대결을 놓치며 고개를 떨궈야했다.
결국 성남은 잇따라 득점 기회를 놓치며 호주 원정에서 무승부에 그쳤다.
[성남일화]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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