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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드라마 '타임슬립 닥터 진(Dr. JIN)'이 MBC에서 6~7월 편성을 최종 확정 지었다.
드라마 '타임슬립 닥터 진'은 2012년 대한민국 최고의 의사가 시공간을 초월, 1860년대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의사로서 고군분투하게 되는 내용을 담은 색다른 의학 드라마다. 10년간 연재되고 있는 일본의 만화가 무라카미 모토카의 동명 만화가 원작으로, 2009년 일본 TBS 드라마로 제작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몰고 왔던 작품이다.
배우 송승헌과 그룹 JYJ 멤버 김재중이 주연을 맡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MBC '오버 더 레인보우', '신입사원', '회전목마', '내 인생의 콩깍지' 등의 한희 PD가 연출을 맡아 신뢰감을 높이고 있다. 그리고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야수', '소년은 울지 않는다' 등의 각본을 맡았던 한지훈 작가와 함께 드라마 '순풍산부인과'를 집필한 전현진 작가가 공동 집필에 나서게 된다.
'타임슬립 닥터 진'에서 송승헌은 150년 시간을 뛰어넘어 의술을 발휘하는 '시공초월(時空超越) 천재 의사' 진혁 역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의사 역에 도전한다. 김재중은 대대손손 무인 집안의 후손으로 뛰어난 무예실력을 갖춘 조선 최고의 무관 김경탁 역으로 출연, 처음으로 사극에 진출한다.
제작사 이김프로덕션 측은 "조만간 여주인공을 확정 짓고, 세부 캐스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오는 15일 첫 촬영을 시작으로 완성도 높은 명품 드라마를 선보이기 위한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타임슬립 닥터 진'이 MBC에서 6~7월 편성을 확정지으면서 SBS에서 8월에 방송되는 '신의'와의 대결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두 작품 모두 현대의 의사가 과거로 타임슬립하며 시공을 초월해 의술활동을 하며 당대의 역사적 인물들과 만나게 된다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현재 '타임슬립 닥터 진'은 원작자인 무라카미 모토카와의 계약을 통해 정식 판권을 계약 제작을 준비 중이다.
[김재중(왼쪽)과 송승헌. 사진 = 마이데일리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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