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하지원, 北군복벗고 꽃분홍 한복 '처녀본색'

[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배우 하지원이 꽃분홍 한복을 입고 대한민국 서울에 입성했다.

하지원은 최근 진행된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 (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녹화에서 고상하고 단아한 한복을 갖춰 입고 대변신을 꾀했다.

그동안 그는 북한 장교복이나 WOC(세계장교대회) 남북단일팀 군복을 착용한 모습만을 드러냈다. 하지만 군복을 벗고 북한 꽃 처녀 본색을 드러내며 숨겨진 매력을 발산했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하지원은 그동안 북한 여장교의 포스를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해 군복만을 입는 한정된 모습을 보여줬지만, 앞으로는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하지원이 서울에 등장하게 되면서부터 더욱 흥미진진해질 스토리 전개를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이 장면은 지난달 14일 제주도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하지원은 머리를 반만 묶은 단정한 헤어스타일에 가녀린 발목이 드러나도록 신은 구두를 매치,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복과 완벽 맞춤 복장을 하고 촬영장에 등장했다. 하지원은 고운 한복자태에 어울리도록 180도 바뀐 어투와 몸짓으로 혼신을 다하며 촬영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는 후문이다.

'더킹 투하츠'는 4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하지원. 사진 = 김종학 프로덕션 제공]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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